[마켓인사이트]MBK파트너스,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매각

입력 2015-12-06 13:20  

2000억원 투자..6년만에 1조원 잭팟


이 기사는 12월06일(13: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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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사모주식펀드(PEF)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일본 테마파크인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의 경영권을 NBC유니버셜에 매각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골드만삭스 컨소시엄은 최근 이 회사 지분 51%와 경영권을 컴캐캐스트 산하 NBC유니버셜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부채를 포함한 기업가치 기준으로 7조50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컨소시엄에는 골드만삭스가 62%, MBK파트너스가 24%, 아울크릭가 14%를 각각 출자했다.

앞서 2009년 이 컨소시엄은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지분 100%를 1조3500억원에 인수했다. IB업계 관계자는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인수 이후 내방객이 꾸준히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 새롭게 개장한 해리포터관이 큰 인기를 모으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컨소시엄측은 인수한지 6년만에 투자금 대비 5.5窩?가격에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MBK파트너스는 초기 2000억원 가량을 투자했으며 이후 자본구조 재조정(리캡) 등을 통해 원금 외에 1조원 안팎의 수익을 내게 됐다. 향후 컨소시엄의 남은 지분 49% 매각 가능성을 감안하면 총 투자 수익은 1조5000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MBK파트너스는 유니버셜스튜디오재팬 외에 현재 국내에서 씨앤앰, HK저축은행, 코웨이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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